'불의 고리' 대만, 일본서 강진 연이어…한때 쓰나미 경보

입력 2022-09-18 21:07   수정 2022-10-18 00:01


대만과 일본에서 18일(현지시간) 강진이 이어졌다. 두 나라는 '불의 고리'로 통하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다.

이날 대만 동부 지역에서는 오후 2시44분 경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동부 화롄 지역의 3층 건물이 쓰러졌다. 이날 소방관들은 이 건물에서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기차역 승강장 천장이 무너지면서 달리던 열차의 객차 6량이 탈선했다. 룬톈 등지의 다리와 학교 건물 등도 붕괴했다.

이번 지진으로 화롄과 타이베이, 가오슝 등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 쓰나미경보센터(TWC)는 대만에 쓰나미(지진 해일) 경보를 발령했으며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와 야에야마 지방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5시 39분 경에는 대만 동부 화롄 남남서쪽 80km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기상국은 이날 지진이 최근 잇따라 일어난 지진의 본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9시41분 타이둥현 관산진에서도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날 오후 5시 10분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서쪽의 178km 해역에서는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어 오후 7시 5분 오키나와 서쪽 179km 해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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